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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메르스 대응 노하우 베트남에 수출

김민기(왼쪽) 서울의료원장과 마이홍방 베트남 108 국군중앙병원장이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노하우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10일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마이홍방 베트남 108 국군중앙병원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 108 국군중앙병원은 베트남의 4대 공공병원 중 하나다. MOU는 △양 기관의 의학기술 및 의학 정보의 상호 교류와 자문 △의료 서비스 관련 현장 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의 메르스 대처 중심 병원으로 전염병 대응 노하우와 격리 병동 등 시설 인프라 운영 경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개발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베트남 한류에 공공의료 부문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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