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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8년 결핵역학조사 결과 발표

집단시설 접촉자 추가 환자 181명·가족접촉자 추가환자 154명 발견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학교, 직장,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접촉자조사 결과를 분석한 ‘2018년 결핵 역학조사 주요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시고된 전체 결핵환자 3만3,796명 중 집단시설에 소속된 결핵환자는 8,395명이었으며 그 중 역학조사 기준에 따라 총 4,041건을 조사했다. 집단시설별 결핵역학조사 실시 건수는 직장이 1,5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이 983건, 사회복지시설이 746건이었다.

현장조사를 통해 접촉자로 선정된 12만2,913명의 결핵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181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또한 접촉자 중 결핵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5만334명은 잠복결핵 감염검사를 시행한 결과 9.263명이 양성으로 진단됐다. 아울러 결핵환자의 가족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추가 결핵환자 154명 잠복결핵감염 양성자 6,711명이 진단됐다.

결핵역학조사 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치료 시작률은 37.6%, 치료를 시작한 사람 중 완료율은 79.3%로, 집단시설별 치료완료율은 교정시설 92.0%, 학교가 81.8%, 의료기관이 81.6% 순이었다. 가족접촉자 중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치료 시작률은 41.4%, 치료를 시작한 사람 중 완료율은 67.1%였다.



박미선 질병관리본부 결핵조사과장은 “결핵환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접촉자는 결핵감염 고위험군이므로 반드시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잠복결핵감염 양성자의 경우 미치료자가 치료자에 비해 결핵 발병 위험이 3~4배 높으므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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