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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중국 모바일 시장 진출 본격화“-케이프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넷마블이 오는 5월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매수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완전 자회사인 카밤의 대표작 MCoC는 중국으로부터 이미 판매승인을 받고 5월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를 앞둔 상태다. 이를 시작으로 북미 자회사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경일 연구원은 “넷마블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포워드(fwd) 주가수익비율(P/E)이 31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2·4분기 MCoC의 중국 출시 및 BTS 월드의 글로벌 출시, 일곱개의 대죄의 일본 출시로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지속될 전망”이라 분석했다.

주 52시간 근무환경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서 최근 신작 MMORPG 테라 오리진을 발표하는 등 신작 출시가 더뎠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 또한 긍정적이다. 이와 더불어 4월 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하는 가운데 개봉시기에 맞춘 업데이트 효과로 2·4분기 MCoC 및 마블퓨쳐파이트의 매출증가 또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어 “MCoC의 중국 현지매출 5억~10억원 가정시 넷마블이 인식할 분기 로열티 수익 규모는 약 100억~2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2·4분기부터 큰 폭의 외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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