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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고아라, 가슴 아릿한 눈물의 궁궐 재회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정일우-고아라가 드디어 재회한다. 영조와 궁녀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애틋한 눈맞춤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사진=SBS ‘해치’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동시간 대 1위를 차지, 월화 최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제작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정일우(영조 역)가 보위에 오르며 3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앞서 영조(정일우 분)와 여지(고아라 분)는 뜻을 함께 하며 살주 소녀 사건에서 과거 부정 사건까지 해결했다. 하지만 영조가 여지에게 절친한 벗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인원왕후(남기애 분)가 여지를 궐내에 들여 대비전 나인으로 삼으면서 향후 영조와 여지가 어떻게 재회할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정일우와 고아라의 궁궐 재회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왕세제와 사헌부 다모가 아닌 조선의 절대 군주와 궁녀로 첫 대면인 것.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뜻을 함께했던 절친한 벗으로 장난기 많았던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서로를 향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애잔한 눈빛으로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고아라의 두 눈가에 눈물이 가득 맺혀있어 눈길을 끈다. 정일우를 곁에서 보필하기 위해 궁녀가 된 이후에도 항상 그를 멀리서 지켜봐야 했던 고아라는 터질 듯한 울음을 애써 참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한다. 더욱이 고아라는 “저하를 지킬 수 있다면 평생을 궐에서 살게 돼도 괜찮다”라며 정일우를 향한 속마음을 드러낸 바. 두 사람이 영조와 궁녀로 재회함과 동시에 이들의 관계가 향후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권율(박문수 역)은 정일우를 위해 사헌부 감찰을 사직하고, 왈패 박훈(달문 역)은 도성 밖을 벗어나 생활하는 등 모두가 뿔뿔이 흩어진 상황. 그런 가운데 나라에 위기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조선 어벤져스’가 다시 뭉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해치’ 제작진은 “영조와 궁녀로서 재회한 정일우와 고아라의 가슴 아릿한 궁궐 재회가 펼쳐진다. 앞으로 고아라는 궐내에서 정일우에게 보탬이 되며 이전과는 또 다른 우정을 그려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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