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분야의 연구를 한 농진청 내 4개 국립과학원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연구분야 간 융복합 및 협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7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학술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농업연구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단체가 개최하는 학술행사는 단일학회나 유사분야 학회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농업기초·식량·원예·축산 등 모든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는 없었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 344건이 발표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학술발표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외부 연구자도 들을 수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학술발표는 스마트팜, 생명공학, 기후변화, 생물자원, 농업환경, 품질·기능성, 유전·육종, 작물재배 및 가축사양, 농업경영 등 17개 연구영역으로 구성돼 있다”며 “농진청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학술결과를 경험해 연구동향을 이해하고 융복합 연구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