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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10시부터 경찰조사 '황하나·필로폰' 연관성에 "모든 의혹 해소하겠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된 박유천이 긴급 기자회견이 하고 있다. / 사진=양문숙 기자




JYJ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박유천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 수사 과정에서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조사에서는 우선 박유천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박유천은 여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전날 경찰의 압수수색 직후 “마약을 한 사실이 없으나,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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