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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씨, 해외 시장에 의존한 수질분석기 국산화

TOC 분석기




벤처기업 이엠씨가 하수와 폐수에 섞인 유기물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열연소 방식의 총유기탄소(TOC) 수질분석기를 개발했다.

수질의 유기물질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한 장비인 TOC분석기는 기존 지표인 BOD, COD의 문제점을 개선한 수질오염 측정기이다.

이엠씨는 오는 10월까지 개발 제품의 형식승인을 획득하고 연말까지 양산 체제를 갖추어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국내 공급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수질 분석기는 산화제, UV램프 등을 사용하는 대신 대기 중의 산소 압축을 이용해 고온으로 연소시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의 양을 기준으로 하ㆍ폐수의 총유기탄소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ㆍ폐수처리시설의 유기물 측정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에 이어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적용되고 있는데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총유기탄소(TOC) 기준으로 일원화하는 동시에 의무설치 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TOC 분석기의 국내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엠씨는 특히 2018년 9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 제품개발비를 지원받아 특허출원까지 완료하는 동시에 투자유치 및 해외수출을 위한 멘토링을 받았다.

이엠씨 염은성 대표는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의 직접적인 유해와 대책수립에 모든 환경정책이 집중되어 있으나, 이에 못지않게 수질에 대한 문제도 중요하다”며 “이엠씨는 그동안 해외제품에 의존했던 측정장비 시장의 확보와 30% 이상의 시장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신기술을 획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이엠씨는 연 100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어 2023년까지 TOC 누적 매출 100억 달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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