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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보고 '황금박쥐상'도 보고

26일부터 '함평대축제' 개막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전경 모습 /사진제공=함평군




80억원 대의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 /사진제공=함평군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남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는 호랑나비 등 24종 15만 마리의 나비와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80여 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까지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함평군은 최근 도둑맞을 뻔한 80억 원대의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을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 첫 선을 보이며 나비축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다.



축제장 입구 황소의 문에서는 거대한 뿌사리(황소의 방언) 모형과 고목뿌리(팽나무)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입구 왼쪽에 위치한 다육식물관에 들어서면 2,375종 2만5,600본의 다양한 선인장들을 볼 수 있다. 자연생태관에 들어서면 시원한 폭포와 함께 각종 새들과 초화류, 보석거북·꽃거북 등이 내뿜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중앙광장 바로 옆 나비·곤충생태관에는 1급 멸종 위기종인 수염풍뎅이 등 국·내외 38종 500여 마리의 곤충과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4종 15만 마리의 나비를 체험할 수 있다.

함평나비축제가 자랑하는 나비 날리기, 미꾸라지 잡기, 젖소목장 나들이 등 30여개에 이르는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빛 조형물과 가상현실(VR) 나비체험관 등의 새로운 즐길 거리도 선보인다. 축제기간 중 KTX가 함평역에 임시 정차하는 올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평에 들른다면 축제장 밖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는 꽃과 나비, 어른과 아이, 인간과 자연이 한 데 어우러진 함평 고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나비가 전하는 따뜻한 봄기운과 2022년 개최될 세계나비엑스포의 뜨거운 열기를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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