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 7기 들어 갈등조정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일차적으로 간부공무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실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을 초청해 서울의 갈등관리 사례를 공유했으며 12월에는 부산의 갈등현안 해결을 위한 자문 및 토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공무원과 유관 기관 간부직원 268명을 대상으로 ‘국내 갈등해결학 박사 1호’인 강영진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장과 함께 부산시의 중점 갈등사업을 진단하고 사례 중심의 갈등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무원의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의 갈등사안을 이해하고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갈등현안에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치의 기반이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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