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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1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역대 최장 기록 경신 실패

코스피지수가 17일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사상 첫 14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우는 데에는 실패했다. 앞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29일부터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984년의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의 역대 최장 행진과 동일한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2%) 내린 2,245.8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한때 2,250선 위로 오르기도 했으나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6.3%)를 다소 상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 실물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완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글로벌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준 중국의 경기부양책 후퇴에 대한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0.42%, SK하이닉스(000660) -0.25%, LG화학(051910) -0.67%, LG생활건강 -0.49% 등이 하락했고 현대차(005380) 1.95%, 셀트리온(068270) 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8%, POSCO(005490) 1.12%, 현대모비스(012330) 2.00%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24%) 오른 766.8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 기기 3.32%,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2.84%, 가구 2.66%, 자동차부품 1.89%, 자동차 1.63% 등이 올랐고 항공사 -4.35%, 전자제품 -2.30%, 호텔·레스토랑·레져 -1.9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135.7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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