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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적지서 ‘낙뢰’…한국인 관광객 포함 4명 경상 입어

/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 유적지에서 낙뢰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1명을 포함해 4명이 경상을 입었다.

AFP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아크로폴리스 유적지의 에레크테이온 신전 인근에 설치된 피뢰침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2명과 현지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그리스 문화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친 관광객 중 한 명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스칸디나비아 출신 여성 관광객과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변인은 “날아온 유리 파편에 베인 유적지 경비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예방조치로 입원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역 구조 당국은 “매표소가 낙뢰를 맞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유적지는 관광객 입장 시스템이 멈추고 전력이 끊기면서 하루 동안 문을 닫았으나 유적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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