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미IC는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 3월 입찰공고를 해 4월에 공사 착공계획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 공사비 증가분(20억)에 대해 구미시의 추가 부담 요구로 착공이 지연됐다.
공사의 빠른 추진을 위해 사업비 분담협의를 구미시와 지역국회의원, 한국도로공사가 협조해 환경영향평가 조치사항인 소음방지 시설 공사비 일부를(5.5억원) 구미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늦어진 사업착공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비 분담 협의, 행정처리와 함께 공사 착공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말 공사 입찰공고를 진행해 착공할 예정이다.
280억원을 투입해 선기동 진중교 부근에 설치되는 북구미 IC가 완공되면 구미IC의 교통수요를 분산해 도량동과 봉곡동, 선기동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또한, 인접 대구시와 대전시 등 대도시권 접근성 향상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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