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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 시동

18일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입찰 공고

서구·중구·동구·남구·영도구·부산진구 일원 대상

부산 북항과 원도심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8일 북항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한 ‘북항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대상 구역과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을 제외한 원도심 서구, 중구, 동구, 남구, 영도구, 부산진구 6개구 일원이다.

이번 용역은 원도심 주거지 재생과 연계한 입체공간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시는 용역총괄, 공공사업 분야전략 수립과 실행사업을 개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역발주, 주거지 재생을 위한 계획과 실행전략을 세운다.

용역에는 △원도심 재생 방안 마련(부산역 광장 일원 지식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 재생방안 등) △부산 행복길 조성방안 마련(망양로 카페거리 조성방안 등) △북항 통합개발과 원도심 재생 연계방안 및 콘셉트 개발 △권역별 결합개발 추진 구상안 마련 등이 포함된다.



이번 용역의 용역비는 12억 원(부산시 6억·한국토지주택공사 6억)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다음 달 기술제안서를 평가한 뒤 6월 초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용역 착수와 함께 시민공청회를 열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진행과 함께 도시재생뉴딜 공모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도심 재창조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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