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과 보건의료연이 국내 의료기술평가의 연구영역 확대와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8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국내 의료기술평가의 연구영역 확대 및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술평가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학제 협력연구사업 추진 ▦한의학 분야 임상연구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 ▦전문인력 파견 및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한 상호 인적 교류 등에 합의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과 함께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소개, 임상자료를 활용한 연구설계 및 방법 등 강연을 통해 연구자 대상 교육과 함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여건이 한층 성숙됐다”며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통해 한의학 분야 의료기술평가가 보다 활성화되어 한의학 의료기술과 임상연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ECA 이영성 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의료기술평가의 영역을 한의학까지 확대하고 환자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제시하여 환자 선택권 보장 및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