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령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창고' 추가 발견…"심각한 범죄행위"

아림환경증설반대추진위원회 제공




경북 고령에서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창고가 추가로 발견됐다.

아림 환경증설반대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9일 성명을 이같이 발표하고 “소각업체인 아림환경과 10㎞ 거리에 있는 200평(661㎡) 규모 창고에서 불법으로 보관한 의료폐기물 약 120t이 나왔다”며 “이번에 발견된 의료폐기물은 가장 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격리 의료폐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창고에는 냉장시설 등 의료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었다”며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의료폐기물 불법 보관은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비판의 화살은 환경청으로 향했다. 위원회는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업체의 의료폐기물 소각량은 물론이고 불법 초과 물량도 파악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서 관리 감독을 형식적으로 하는 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이달 초 검찰 고발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앞에서 직무유기를 이유로 청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위원회는 의료 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의 증설에 반대해 지난달 구성됐다. 주민 고발 등에 따라 지난달 29일 다산면 송곡리에서 첫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를 찾아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