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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축구·VR..6년만에 부활한 WCG 확 바뀐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대회로 명성

상표권 마무리되며 7월 中서 재개

첨단 AI기술 활용 새 게임 선봬

오는 7월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WCG 2019 Xian’ 로고/사진제공=WCG




과거 스타크래프트와 FIFA 등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시절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던 ‘WCG’(World Cyber Games)‘가 6년 만에 부활한다. 돌아오는 WCG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이 글로벌 무대에서 게임대결을 펼치는 등 AI기술을 통한 게임산업 패러다임의 혁신이 시도된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WCG 2019’가 오는 7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다.

WCG는 2000년 처음 개최된 국제 e스포츠 대회로 우리나라가 총 8회의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후원을 중단하면서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이후 지난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삼성전자로부터 WCG 상표권을 인수해 올해 재개된다.

WCG가 새롭게 선보일 인공지능 로봇 시뮬레이터 축구 대회 경기 장면. /사진제공=WCG




오는 7월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WCG 2019’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돼 새로운 형태의 게임대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표적인 것인 로봇 시뮬레이터 기반의 5대5 인공지능 로봇 축구대회다. 참가자들은 팀의 5개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상대 팀 인공지능 로봇들과 경기를 한다.

WCG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학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30여 개의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WCG는 인공지능 외에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게임 행사도 준비 중이다. WCG 측은 “첨단 기술을 탑재한 로봇을 활용해 어린이와 키덜트(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이자 미래 스포츠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상현실(VR) e스포츠 게임인 ‘파이널 어썰트(Final Assault)’와 함께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새로운 가상현실 e스포츠의 미래도 선사할 예정이다.

WCG 관계자는 “예전에는 WCG가 대표적인 글로벌 e스포츠 올림픽이었다면 지금은 각 게임업체가 자체 게임을 월드컵 형태의 리그로 개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WCG를 하는 것 자체가 사실 모험”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WCG가 새로운 영역으로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고 게임 문화를 선도하려 하고 있다”며 6년 만에 부활하는 WCG를 전 세계 팬들이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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