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대여점과 품목이 늘어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인천 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인천TP가 지정한 대여점은 ‘클래시테일러샵’(부평권역)과 ‘스마일시스템’(남부권역) 등 기존 2개소에서 ‘살로토 인천점’(남동권역)이 새로 추가됐다. 이는 지역별 인구분포를 고려한 것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접근성이 한결 높아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장뿐만 아니라 넥타이·벨트·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부수적인 아이템을 한 번에 빌릴 수 있도록 대여품목을 늘렸다.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를 지금까지 이용한 청년은 2,000여 명으로, 모두 2,700여 회에 걸쳐 무료대여를 했다.
이용객 10명 가운데 8명이 ‘인천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호평을 내렸다. 지난달 대여점 이용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이 8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시 청년일자리 포털을 통해 방문 일시를 예약한 뒤 지정 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 업체 측은 신체 치수를 측정, 체형과 청년 구직자의 취업 목적에 맞는 정장 등을 골라 대여해준다. 지원대상은 채용면접을 보려는 인천지역 청년으로, 연간 3회까지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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