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직주근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각종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가격 상승 여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상주 및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 생활인프라 개발 속도가 빠르다. 또교통·상업시설·학군 등도 덩달아 잘 형성돼 주거여건이 대거 개선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지방에서는 양산 사송신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많은 배후수요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사송신도시는 친환경도시로 조성되는데다 부산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대단히 높은 도시다. 인근에 가산산업단지와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신규 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가산산업단지는 약 3,900여명의 상주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며, 2,020년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미 입주기업의 유치가 끝난 상태다. 경남도내 최대규모인 대동첨단산업단지는 1만 3,000여명이 근무할 계획이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곳에서는 포스코건설 ·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사송 더샵 데시앙’이 그 주인공이다. 내년까지 약 4,6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으로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5월 3개단지 총 1,712세대를 선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전용면적이 74~101㎡로 이뤄진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 사송신도시는 약 270만㎡ 규모로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된다. 신도시 내에 공공청사 4개소, 학교 9개소는 물론 도서관과 노인복지회관 및 관공서 그리고 중심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복합 커뮤니티시설 1개소가 조성된다. 또 별도로 16만 5,338㎡ 규모의 자족시설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부산 센텀시티를 이어 4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이 들어서 첨단스마트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부산도시철도 연장사업 호재도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 내송역(예정), 사송역(예정)'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부산까지 한 정거장으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도시 준공에 맞춰 부산 노포~양산 간 양산도시철도(11.4㎞) 7개 역사가 완공할 계획이며, 전체 역사 중 2개가 사송신도시 내에 들어선다.
이 외에도 지방도 1077호선, 국도 7호선, 국도 35호선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해 이를 통한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1시간 거리 내에 KTX 부산역, 울산역, 구포역이 위치해 있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이 위치해 광역 교통망이 탁월하다.
한편 ‘사송 더샵 데시앙’은 부산과 양산의 사전홍보관에서 매주 주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대표번호로 사전 예약접수를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 홍보관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16-3번지, 양산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1-10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5월 중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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