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교통당국, 도요타 등 6개 車 브랜드로 '에어백 결함' 조사 확대

2010~2019년 생산모델 1,230만대 달해

지난 17일(현지시간) ‘2019 뉴욕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2020년형 현대차 소나타.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그간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에어백 결함조사’를 피아트크라이슬러·혼다·도요타·미쓰비시 등의 브랜드로 대폭 확대한다고 AP·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대상은 이들 6개 브랜드의 2010~2019년 모델로, 총 1,230만대에 달한다. 독일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제어 시스템이 전기적 과부하 탓에 손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충돌 사고에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미 교통당국은 보고 있다.

이번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당국은 조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예비평가’에서 ‘공학분석’으로 조사 단계를 높였다. 지난해 3월 “현대·기아차에 대해 에어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비평가를 진행해왔다. 최근 도요타 차량의 두 차례 충돌 사고에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면서 조사 범위와 강도를 높인 것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동시에 리콜 조치에도 한 단계 더 가까워진 것이다. 앞서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16년 에어백 결함으로 190만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제2의 다카타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며 2013년부터 세계적으로 약 1억대의 리콜로 이어졌다. 다카다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