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가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출국 장면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차에서 나와 공항 내부에 들어선 윤씨는 대기하고 있던 언론사 카메라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어떻게 알고 나왔냐”며 “오늘 공항에 나온 언론사들과는 향후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작가의 고소장 제출에 대해서는 “당연히 맞고소 하겠다. 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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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경호원과 함께 취재진을 뚫고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안에 들어가면 촬영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23일 윤씨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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