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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71억원...전년대비 50%↓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제하면 영업익 73% 증가





두산건설(0111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3,481억원으로 0.3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24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

두산건설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하였으나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178억원 제외 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24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과거 신규 수주 규모는 16년 2조2,100억원, 17년 2조6,200억원 18년 2조7,900억원으로 현재 수주 잔고는 약 7조5,000억원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전년도 착공한 남양주 묵현 위브 및 광명 16구역 등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산 좌천범일 통합3지구(계약금액 5,089억원) 등이 올해 신규 착공할 계획”이라면서 “2분기 이후에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두산중공업 3,000억원 출자 결정)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10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 확충 및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은 200%대로 낮아진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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