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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서울포럼] 영유아용품 9.5억弗 동남아시장 진출 타진

'신남방포럼' 해외바이어와 1대1 상담회 개최

0~4세 인구 세계3위 규모 아세안

프리미엄 유아용품시장 급성장

국내 91개 기업 참여 협력 모색





신남방 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포럼은 또 다른 부대행사로 KOTRA와 함께 ‘신남방국가 주요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1:1 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14일 오후1시부터 4시간가량 진행되는 상담회에는 영유아용품 관련 국내 기업 91개사와 해외 바이어 15개사가 참여해 협력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동남아 현지 바이어로는 베트남 업체 4곳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미얀마 등이 참여한다. 국내 수출 중소업체들은 영유아용품 전문 판매사들이 참석해 동남아 지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날 행사를 본지와 공동 주관하는 KOTRA는 동남아 현지 무역관들을 통해 현지 바이어 섭외에 많은 공을 들였다. 상담회 전까지 바이어와 기업들 간의 거래 성사를 위한 사전조율 매칭 작업을 진행하며 행사 당일에는 상담 스케줄 등을 개별 업체에 별도로 알려줘 원활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수출 계약 성사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K뷰티’에 이어 ‘K베이비’ 열풍이 동남아에 불어닥칠지도 관심이다. 특히 최근 동남아의 ‘한류열풍’으로 현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나 블랙핑크와 같은 K팝 그룹의 인기가 높은데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관심도 커 아세안 시장 대상의 간접광고(PPL) 등을 활용할 경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시장 잠재력도 어마어마하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아세안 지역의 0~4세 인구는 5,758만명으로 인도와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6억7,000만달러에서 연평균 9.1%씩 성장해 내년에는 9억5,000만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베트남의 경우 2011년부터 관련 시장이 연평균 15.2%씩 성장해 2016년에는 두 배가량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8,3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세안 최대 영유아용품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2016년 2억2,000만달러인 시장 규모가 3억5,000만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은 프리미엄 세면용품과 물티슈 등의 물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유로모니터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영유아용품 중 세면용품 시장 비중이 46%로 가장 높으며 이어 △유아용 물티슈(19%) △스킨케어(18%) △헤어케어(12%) △기저귀발진치료제(3%) △선케어(2%) 순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의 평균 출산율이 2.2명(2016년 기준)으로 전 세계 평균 출산율인 2.4명에 비해 낮다는 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아세안 지역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출산율이 2.13명인 것을 비롯해 태국(1.51명), 베트남(1.82명) 등 주요 아세안 국가의 출산율이 낮기 때문에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의 프리미엄 영유아 제품 시장 규모는 3% 정도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실제 최근 아세안 지역은 연평균 5%가 넘는 성장률을 바탕으로 중산층 소비시장이 두터워지는 추세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번 행사 이후에도 사후적으로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을 계속 관리해 괜찮은 거래가 최종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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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속도의 시대입니다. 봐야 할 것은 많고 생각할 시간은 부족합니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삶의 여유를 일깨워주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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