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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낯설지 않은 美 나들이

LPGA 메디힐 챔피언십

국내투어 데뷔 후 첫 LPGA 참가

데뷔 전 3번 출전 아마 1위 경험

조아연. /사진제공=KLPGA




국내 여자프로골프 루키 돌풍의 주인공 조아연(19·볼빅)이 미국 나들이에 나섰다.

조아연은 2일 밤(한국시간)부터 4라운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댈리시티의 레이크머세드GC(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 나간다. 스폰서 초청선수로 국내 투어 데뷔 후 처음 미국 대회에 뛰어든다.

시드전 1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조아연은 데뷔 후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지난 4월 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새 바람을 일으켰다. 5개 출전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고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만 공동 12위를 했다. 마지막 날 전체 선수 중 가장 좋은 스코어인 68타를 쳐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올리는 저력을 선보였다. 신인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에 대상(MVP) 포인트 2위, 상금 랭킹 4위다.



LPGA 투어 대회가 그렇게 낯선 것도 아니다. 최연소 국가대표(15세) 출신의 조아연은 아마추어 시절 LPGA 투어 미국 대회에 두 번, 뉴질랜드 대회에 한 번 출전한 경험이 있다. 세 번 모두 아마추어 중 1위 성적을 냈다.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이틀간 동반 플레이한 LPGA 투어 신인상 강력 후보 이정은은 조아연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루키 같지 않은 노련한 퍼트 감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오랜만의 국내 나들이 무대에서 4위에 오른 이정은도 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LA오픈 우승자 호주동포 이민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선 이민지는 세계 1위 고진영을 랭킹포인트 0.52점 차로 압박하고 있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2위에서 선두 고진영과의 격차를 좁히려 한다. 마침 이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다. 고진영과 세계 3위 박성현은 대회 참가 대신 휴식을 택했다. 지난주 준우승자 김세영,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나서고 KLPGA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 경쟁 끝에 3위로 마친 이다연도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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