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서경스타  >  영화

[종합]“여성혐오 NO”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콤비가 자신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영화

  • 정다훈 기자
  • 2019-04-30 18:55:26
  • 영화
두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추적하는 영화 ‘걸캅스’가 ‘핵사이다’ 재미를 자신했다. 걸크러시 콤비 라미란, 이성경이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지만 나쁜 놈들을 때려잡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인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정다원 감독과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합]“여성혐오 NO”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콤비가 자신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영화
배우 라미란, 이성경/ 사진=양문숙 기자

‘걸캅스’는 민원실 퇴출 0순위인 전(前)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민원실로 밀려난 꼴통형사 지혜(이성경)가 뜻하지 않게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직접 추적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성 콤비물 제작 기획으로 탄생된 영화이다. 정다원 감독은 “3년 전 여성 콤비물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혹은 거칠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뉴스와 탐사 채널을 보게 됐는데 그런 범죄들이 우리사회에 만연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 ”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최근 정준영 몰카 범죄 및 버닝썬 게이트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정 감독은 “최근의 사태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유명 연예인이 연류가 돼 이슈가 됐을 뿐 이미 이전부터 만연한 사태다. ”고 꼬집었다.

이어 “영화 속에서 두 형사가 범인을 잡을 수 있다면 경각심과 더불어 통쾌함을 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영화의 의미를 짚었다.

‘걸캅스’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 라미란은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전직 전설의 형사 박미영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라미란은 한달 반 동안 레슬링과 복싱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통쾌한 타격감과 리얼함이 느껴지는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라미란은 ”첫 주연을 맡았다. 한 마디로 무척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회가 남달랐다. 제가 걸어갈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평가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고. 앞으로 이런 영화적 시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밝혔다.

[종합]“여성혐오 NO”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콤비가 자신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영화

이성경이 미영의 앙숙 관계 시누이이자 강력반 꼴통 형사이자 열혈 형사인 조지혜 역을 맡아 라미란과 호흡 했다. 이성경은 “최고의 파트너이자 최고의 콤비인 라미란 선배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파트너가 계셔서 지혜를 잘 연기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선배님 안 계셨으면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라고 라미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여기에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민원실 동료이자 해커 뺨치는 숨겨진 능력의 소유자 장미 역으로 출연해 구강 액션을 선보인다. 더욱이 찰진 욕설 연기로 반전을 시도한다. 최수영은 “반전을 보여드릴 기회가 주어졌다는 걸 장점으로 느껴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하며, “역할상 욕이 입에 베야하는 상황이라 일상에서도 열심히 연습했다. 촬영 끝난 후에도 그 말투가 떠나지 않고 남는 불상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돌아왔다”라고 새로운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마약, 성폭행, 몰래 카메라 촬영, 불법 동영상 온라인 유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영화 속에 담아내며 젠더 이슈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종합]“여성혐오 NO”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콤비가 자신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영화

[종합]“여성혐오 NO”  ‘걸캅스’ 라미란x이성경 콤비가 자신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영화
사진=CJ엔터테인먼트/(주)필름모멘텀

정 감독은 “남녀 혐오나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며 ”어떻게 클리셰를 벗어나고 오글거림을 빠져나가나, 그런 점을 많이 신경쓰고 제작했으니 직접 와서 보셨으면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라미란 역시 “거창하고 거대한 메시지보다는 한 번 쯤 ‘나도 이럴 수 있구나. 남일만이 아니구나’하는 경각심만 가져도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영화의 의도를 짚었다.

이어 ” (남녀를 떠나) 모든 피해자가 용기내고 숨지 말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의식 중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했으면 좋겠다. “고 당부했다.

라미란은 “이미 마음 속에 2탄을 기획하고 있다. 또 그동안 모르고 지나간 범죄자들을 소탕하러 가고 싶다”는 말로 영화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합동 수사 영화 ‘걸캅스’는 오는 5월9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