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리니지는 1998년네 출시된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지난 21년간 정액제로 이용해왔다. 이용자들은 월 2만9,700원을 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2일부터 이용권 없이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대신 게임 내 아이템 판매 등은 부분 유료화 체제로 유지된다.
이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는 개선된 PC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PC방에서 리니지를 하는 이용자는 ‘드래곤의 가호’ 같은 강화효과(버프)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일정 시간마다 제공 받는 아이템을 활용해 ‘결전의 주문서’도 제작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른 게임들도 부분 유료화 체제로 전환했다”며 “리니지도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정액제를 폐지했다”고 전했다. 또, “게임 휴면 이용자들이 정액제 폐지로 복귀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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