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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 폭소 반전 타임캡슐 개봉기 '최고의 1분'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월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77회 ‘낯선 세상으로의 수업’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2부 13.8%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77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궁민남편’은 4.4%(전국), SBS ‘집사부일체’는 5.5%(전국, 2부)를 나타냈다. 이로써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적수 없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이날 샘 아빠와 윌벤져스 형제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강원도 여행을 즐겼다. 샘 아빠는 3부자를 위한 3인 3색 투어를 계획했고 뗏목 놀이, 정선 오일장 먹방 투어, 감성 여행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벤틀리의 옹알이도 폭발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샘 아빠는 특별한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타임캡슐을 준비했다. 10년 뒤 열어볼 것을 기약하며 가장 좋아하는 물건들을 넣은 것. 윌리엄은 스파이더맨 장난감을, 벤틀리는 쪽쪽이를, 샘 아빠는 10년 뒤 윌벤져스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었다.



그러나 윌리엄은 친구 스파이더맨을 혼자 두고 오지 않았다. 아빠가 안 볼 때 묻었던 타임캡슐을 꺼내 챙겼던 것. 이에 10년 뒤에 읽으려고 했던 아빠의 편지도 공개됐다. 아이들을 향한 샘 아빠의 사랑이 감성을 촉촉하게 자극하던 그때, 벤틀리가 옹알이를 하며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윌리엄도 편지를 접으며 집에 가자고 재촉했다.

이렇게 이들의 여행은 윌벤져스답게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시청자들은 ‘슈돌’을 통해 이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공유하며 즐거움과 감동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하는 아빠의 노력이, 그 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계속되는 한 ‘슈돌’의 승승장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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