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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 박은석, '분노'에서 '연민'까지 이끌어 낸 "연기 포텐"

배우 박은석이 ‘닥터 프리즈너’를 통해 연기 포텐을 터트렸다.

사진=지담




이번 주 종영을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환 역으로 활약을 펼친 박은석은 기대 이상의 존재감으로 재발견을 이루며 두각을 나타냈다.

박은석이 연기한 이재환은 주인공 나이제(남궁민 분)와 대립각을 세운 상상초월 악역으로 첫화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다. 교도소 수감 생활 속에서 점차 해맑고 귀엽기마저 한 물색없는 철부지로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인간미 넘치는 반전 활약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필사의 형집행정지 플랜에 나선 진정성있는 재환의 사투가 상대적으로 처절하고 측은하게 그려져 결과적으로 뇌사상태에 이른 그의 비극이 더욱 충격을 배가시켰다.

이렇듯 박은석은 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무쌍한 서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연 배우들 사이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연기파 역량을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욕 먹을 각오로 보여준 실감나는 악행 열연으로 분노를 유발하기부터 오히려 응원을 얻고 연민을 자아내기까지, 설득력있는 호연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박은석. 뻔하지 않은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흥미로운 활약을 펼친 박은석에게 ‘닥터 프리즈너’는 배우로서 전환점이자 남다른 의미의 작품으로 남았다.

한편, 지난 29-30회 이재준(최원영 분)의 계략에 희생 당하고 만 이재환의 뇌사 판정과 함께 더욱 고조된 이재준, 나이제, 선민식(김병철 분) 등 그들의 마지막 전쟁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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