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남화(김민재 분)가 정치 인생에 큰 위기를 맞은 가운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화는 정국(최시원 분)이 사사건건 자신의 앞길에 훼방을 놓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새로운 계획을 이행할 때마다 돌발 행동을 펼쳐 심기를 건드렸고, 분노는 점점 커져갔다. 또한 이로 인해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 법안을 통과시킬 본회의 역시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그러던 중 남화는 정국의 조작으로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정치 공작”이라고 변명하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또 다른 증거들이 계속해서 발견됐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주명(김의성 분)의 폭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는 차진 대사 전달력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현실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의 완벽한 생활 밀착형 열연을 펼쳐 안방극장의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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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물론, 말투와 눈빛, 목소리 톤 등 디테일한 부분마저도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 ‘찰떡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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