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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홋줄 사고’ 최종근 병장, 순직 처리…사고 원인은 아직 규명안돼

지난 24일 파병을 끝내고 복귀한 최영함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대를 한 달 앞두고 참변을 당한 청해부대 고(故) 최종근(22) 병장이 1계급 추서와 함께 순직 처리됐다. 해군은 25일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행사에서 밧줄 사고로 숨진 최 병장을 하사로 1계급 추서했다고 밝혔다.

최 하사의 장례는 이날부터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서 3일간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27일 오전 해군해양의료원에서,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순직한 최 하사는 주한 미 해군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군을 동경하다 지난 2017년 8월 해군에 입대했다.



지난 24일 오전 파병을 끝내고 복귀한 최영함은 입항 행사 도중 선수 쪽 갑판에서 부두에 연결된 홋줄이 갑자기 끊어졌다. 이날 사고로 숨진 최 하사 외에 20대 상병 3명과 30대 중사 1명도 다쳤다.

해군은 사고 직후 사고 대책반을 꾸려 밧줄이 끊어진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경기자 seoul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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