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플라스틱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낸 재산피해가 9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한 조선 배관 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시작돼 3개 공장 7개 동을 태운 뒤 7시간 만에 꺼진 김해 플라스틱공장 화재 재산피해가 9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아직 현장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파악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장 내부의 가연성 물질로 화재 당시 많은 연기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화재가 발생 후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오후 5시께 큰불을 잡은 뒤 오후 9시 14분께 완전 진압에 성공한 소방당국은 밤새 현장에 머무르며 불씨 확인 작업을 이어왔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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