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의 거리가 연중 가장 가깝고 습도가 낮아 자외선이 가장 강력한 하지(올해 6월22일)가 다가오면서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뺨·이마 등에 멜라닌 색소가 심하게 침착돼 나타나는 기미는 피부관리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 자연스러운 화장에 방해가 되고 노안(老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령제약이 지난 2016년 출시한 ‘트란시노2’는 트라넥삼산 성분의 먹는 기미 치료제다.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해 기미가 생기지 않게 해준다. 2007년 일본 다이이찌산쿄헬스케어가 개발한 ‘트란시노’는 1일 3회 복용해야 하지만 트란시노2는 아침·저녁 2회만 복용하면 된다.
트란시노2에는 트라넥삼산과 L-시스테인·비타민C가 들어 있다. 트라넥삼산은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해 기미를 포함한 다양한 색소침착증이 생기지 않게 해준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자외선의 침투를 막는다. L-시스테인과 비타민C는 기미 유발 성분의 발생·활성을 억제해 멜라닌을 옅게 만든다.
임상시험에서 색소침착 부위의 피부톤 개선도가 복용 2주 후부터 상승해 4주 복용 시 효과가 눈으로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8주 복용 시 85%의 참가자가 투여 전과 비교해 뚜렷한 기미 개선 효과를 보였다. 8주간 복용과 휴약을 반복하면 간반(肝斑·성인 여성의 얼굴 특히 눈 근처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갈색 흑갈색 반점) 기미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제약은 미백 기능성 화장품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EX’ ‘트란시노 화이트닝 클리어 로션’ ‘트란시노 화이트닝 리페어 크림’도 판매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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