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8일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안정오 세종부총장, 유진희 교무부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세종캠퍼스에서 신 정문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8년 4월부터 1년 2개월의 공정을 거쳐 대학 남쪽에 건립한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은 높이 8.52m, 화강석 재질로 건립됐고 철재 문을 달았다.
정문 좌측 길에는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기부자 거리와 Donor’s Wall을 조성해 기부자의 이름을 새겼다. 또한 차량 16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장애 학생들의 등하교시 편의 증진을 위한 엘리베이터, 그리고 주차장 이용자들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했다. 기존 정문은 동문으로서 그 기능을 지속할 예정이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세종캠퍼스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정문이 준공돼 뜻갚다“며 ”자유, 정의, 진리라는 고대 정신과 기상이 세종시는 물론 대한민국 곳곳에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세종캠퍼스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한 김광식 래미안건설 대표이사와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에게 캠퍼스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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