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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억 넘어선 '버핏과의 점심'

하루만에 역대 최고 입찰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블룸버그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사진)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경매에서 4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 입찰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과의 점심을 위한 연례 경매행사에서 경매 시작 하루 만에 350만100달러(약 41억7,000만원)라는 입찰가가 등장했다. 이는 역대 최고 입찰가다. 지난 26일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2만5,000달러로 시작된 올해 경매에는 이날 현재까지 4명이 참여했으며 31일 오후 마감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먹으며 향후 투자처를 비롯해 모든 질문을 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버핏은 2000년부터 빈곤층을 돕기 위해 ‘버핏과의 점심’ 자선행사를 진행해왔다.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재단에 전액 전달된다.

‘버핏과의 점심’은 초창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경매가 진행되고 낙찰가도 지금보다 훨씬 낮았다. 2001년 낙찰된 2명은 1만8,600달러(약 2,200만원)에 버핏과의 식사 기회를 얻었다. 이후 이베이에서 입찰이 이뤄지면서 규모가 커졌고 2008년부터는 낙찰가가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낙찰가는 330만달러(39억3,000만원)였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낙찰자는 익명을 요구했다. WSJ는 “버핏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향후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테드 웨슬러 역시 헤지펀드 매니저 시절 이 경매에서 두 번 식사권을 따낸 적이 있다”며 “웨슬러는 매번 200만달러(약 23억7,800만원) 이상을 냈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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