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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탑승자 가족 43명 현지로...사망자 2명 신원 확인

6세 여아 친지 포함…구조자 4명은 퇴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33명의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30일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 본사 상황대책실에서 이상무 전무가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이호재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가족과 친지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한국에서 발만 굴려야 했던 탑승자 가족들이 차례차례 현지로 향하고 있다.

31일 외교부와 참좋은여행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를 찾는 탑승자 가족은 총 43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이날 오전 1시15분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출국해 현지시각 오후 12시55분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전 10시15분에는 가장 마지막에 의사를 표한 가족 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후 12시50분에는 가족 19명과 직원 4명이 두 비행기에 나눠 타고 현지로 향한다. 오후 1시2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통해 남은 가족 10명이 출발할 예정이다. 가족 한 명은 미국에서 출발해 현지로 향한다.



먼저 출발한 오전 1시15분 비행기에는 가장 어린 탑승객인 6살 여아의 외삼촌이 친족 한명과 함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어머니는 육아를 도와주는 친정 부모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피해자 가족의 수송과 현지 숙박 등을 지원하는 여행사 측은 “피해 승객 가족분들 모두와 현재 연락이 닿은 상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들과 소통해 현지 이동을 원하는 가족분들에 대해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사망자 7명 중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구조자 7명 중 3명은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퇴원한 상태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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