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이 애끓는 마음 속 폭풍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들겼다.
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23~24 화에서는 윤시윤(백이현)이 전봉준(최무성)을 저격해야 하는 잔인한 상황에 조정석과 윤시윤이 재회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과 재회한 조정석은 동생을 말리기 위해 먹먹한 표정으로 “성이 느그 꼭 고부로 보내줄랑게 성만 믿어” 라고 말하며 동생을 설득했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조정석의 애처로운 눈빛과 결연함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한예리(송자인)의 마음을 애써 외면하던 조정석이 용기를 내어 “이녁 말이여...내 사람 허소” 망설이듯 고백하는 장면에서 떨리는 눈동자와 숨소리마저 고요하던 조정석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동시에 서글프게 만들었으며 한예리의 거절 이후에 회상하듯 펼쳐지던 두 사람의 행복했던 기억들과 더불어 눈물 고인 조정석의 뭉클한 시선에서 느껴지는 폭풍 열연은 함께 회상하던 시청자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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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정석의 폭풍열연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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