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대표적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메종이 바이오 스타트업 명가로서 글로벌 도약을 선언했다.
메종은 1일 광주 북구 중흥동에 5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한 데 이어 코스메슈티컬 전문 브랜드 ‘닥터메종’을 새롭게 런칭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수혜기업이기도 한 메종은 지난 2016년 10월 문을 연 화장품 스타트업으로 3년이 채 되지 않은 청년창업 기업이다.
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좋은 재료만을 고집해 온 메종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창업 1년 만에 동남아시아 시장에 천연화장품 14만개를 팔아 매출 20억원을 기록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종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은 비결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진 섭외, 국가별 현지화 전략 등 시장공략을 펼쳐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에 런칭한 닥터메종 브랜드는 영어 닥터(doctor)와 프랑스어 메종(maison)의 합성어로 ‘우리집 피부주치의’를 의미한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와 연구진들이 수년간에 걸쳐 공동 연구 개발하고 생체의료소재를 활용한 특허기술과 검증된 효능의 의약 성분을 접목한 화장품이다. 닥터메종은 최근 출시한 ‘더마톡스’와 ‘더마데이’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현재 국내는 물론 아세안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국·유럽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양정철 메종 대표는 “단순한 화장품시장을 넘어 바이오헬스케어시장 제품에 특화된 연구 및 생산, 수출까지 하는 원스톱 솔루션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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