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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에어리퀴드’, 경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화학물질 안전 교육

세계적인 화학회사이자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도내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과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국내 법인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어리퀴드-특성화고교 화학물질 안전 및 취업교육’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파리 현지에서 체결한 2,800만 달러 규모의 도내 투자 유치 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반도체 공정가스의 상용을 위해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지역에 2,8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110년 안전경영의 전통을 가진 자사의 화학 안전기술 노하우를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수하는 등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교육은 올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등 모두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 화학과·화학공학과 2~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약품의 안전한 취급 방법과 보호장구 착용실습에 대해 교육을 한다. 이에 따라 첫 교육은 5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화학공학과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전자·전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교육 대상 학교는 현재 협의 중이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안전수칙 생활화의 선진 모범기업인 에어리퀴드사의 공장운영 사례가 도내 제조업 현장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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