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기에서는 의원 발의 38건, 도지사 제출 7건, 교육감 제출 2건 등 47개 안건을 심의한다.
도 의회는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둔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 방안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한다.
개정 조례안은 전국 처음으로 노동국을 설치하는 등 공정국, 보건건강국 등 5개국을 신설하고 한시 기구이던 철도국을 철도항만국으로 확대하면서 상시기구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국에 있는 콘텐츠산업과를 경제노동실로 옮기는 안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다가 현재 북부청에 있는 복지여성실 폐지와 관련해서도 일부 의원들이 반대 견해를 보이고 있어 심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장기복무 군인의 생활안정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의 ‘장기복무 제대군인 정착 지원 조례안’과 경기도 생산 한우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내용을 담은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도 관심을 끄는 안건이다.
장기복무 군인 정착지원 조례안은 10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하고 장교·준사관·부사관으로 전역한 장기복무 제대군인이거나 전역일을 1년 미만 앞둔 예비 장기복무 제대군인 중 군부대가 소재한 시·군에 주소를 두고 생활을 영위하려는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담았다. 정례회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 안건도 다뤄진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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