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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에 최선 다해 달라”

접경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 대책회의 주재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까지 확산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 도내 수입 돈육 가공식품 유통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국경을 넘어 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정식 가공품이 아닌 것을 공항·항만 등을 통해 사람들이 갖고 들어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 담당자들과 소통해 돼지 열병문제가 수그러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통업체와 판매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특사경 인력만으로 부족할 경우 민간으로 신고팀을 구성해 감시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게 해야 한다”며 “특히 불법으로 수입 돈육 또는 가공식품 판매 시 영업장 폐쇄나 징역 10년에 중벌 사항이라는 안내를 판매처나 외국인 식당 등에 광범위하게 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김포·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3개 시군 192개 농가에 대한 긴급예찰을 완료했다. 또 고양·양주·동두천·포천 등 접경지 인접 4개 시군 259개 농가에 대한 예찰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마쳤다.



현재 7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8개소(김포1, 파주3, 연천1, 양주1, 포천1, 동두천1)와 통제초소 4개소(김포2, 파주1, 연천1) 등 방역거점을 운영 중이다.

게다가 접경지역 3개 시군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한 결과 1,456건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인근 지역 4개 시에 대해서도 12일까지 일제 채혈·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야생멧돼지가 주요 감염매개체임을 고려해 포획틀 54개, 울타리 269개를 접경지역 주요 길목에 설치하고, 산림감시원 1,813명을 동원해 신고·감시 체계도 구축했다.

또 지난 1일부터는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전담관 201명을 지정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과 농장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2개 시군 2,739명, 장비 315대 등 살 처분 인력 및 장비를 준비한 상태다. 특히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 차단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민관 합동 가상방역현장훈련(CPX)을 실시해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도 특사경·식품부서와 합동으로 불법 수입축산물 유통판매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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