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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日 가나가와현과 노동 분야 교류협력 강화 ‘한뜻’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이 노동 분야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카시와기 쿄이치 가나가와연합회 회장을 만나 양국 노동단체 간 교류 등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목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허원·김장일 경기도의원 등 양 지역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일본 가나가와연합회는 지난 1990년 민간 조합과 공공부문 조직을 통합한 지역 연합단체 형태로 발족했으며, 자동차 제조, 전기·기계 제조, 교직원과 자치단체직원 등 35만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가나가와현 최대 노동단체다.

가나가와연합회의 이번 방도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도비를 지원받아 주관한 ‘노동단체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양 지역 노동조합 간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 노동운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나가와현은 경기도와 1990년 자매결연을 계기로 29년에 걸쳐 공무원 교류, 청소년 친선축구대회, 문화교류,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 실장과 카시와기 회장은 이날 만남에서 지난 29년간 쌓아온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노동, 경제, 사회 등의 분야에서 파트너 관계를 더욱 강화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카시와기 회장은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를 대신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양 지역 간 교류협력에 관한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애써주어 경기도에 감사한다는 내용과 오는 8월 가나가와현에서 추진하는 한·중·일 3지역 청소년 스포츠교류 사업으로 우호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실장은 “경기도는 노동분야에서 노동국 신설 등 대한민국 노동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라며 “양 지역이 노동 분야에서 협력할 부분을 찾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에 함께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시와기 회장은 “노동자 대표들이 이러한 교류를 도모하는 것은 양국 간 친선을 깊게 하는 데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공통된 노동과제의 해결을 위해 서로 연대하며 양국 노동계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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