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잉단-린드먼’의 개소식을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잉단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특화 창업 지원 기관이다. 잉단은 한국·중국의 중소기업 전문 투자업체인 린드먼아시아 인베스트먼트와 합작해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며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 사무실을 연다.
잉단-린드먼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서울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잉단-린드먼은 중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포럼을 개최하고 ‘중국의 창업 플랫폼 성공 모델’을 국내로 확장하는 등 국제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선전의 하드웨어 창업 지원 기관인 ‘대공방’과 제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115개 기업 중에서 선정된 20여개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심사하며, 10~15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3,000만원의 제품의 양산 비용을 제공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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