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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순시 나흘 뒤 北 어선 도착…"경계작전 실패"

정치권 "합참의장 점검 직후 경계작전 실패" 비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북한의 소형 목선이 동해 삼척항에 접안하기 나흘 전 박한기 합참의장이 동해 해안경비 담당 군부대를 방문해 직접 작전실태를 점검하고 경계 강화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난 11일 육군 8군단에 6시간가량 머물며 경계작전 실태를 점검하고 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지난 15일 새벽 북한주민 4명을 태운 목선이 우리 군·경의 ‘3중 감시망’을 뚫고 삼척항에 접안하기 나흘 전의 일이다.

지난 15일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삼척항에 정박했다고 KBS가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 내에 정박한 뒤 우리 주민과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KBS제공)




이에 정치권에서는 “군 작전을 총지휘하는 합참의장이 직접 해당 경계부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직후에 경계작전 실패 상황이 벌어졌다”며 “안이한 군 기강과 대비태세 능력의 한계를 노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8군단은 휴전선부터 고성, 속초, 강릉, 삼척까지 동해안 경계를 맡고 있으며 해상경계작전은 해군 1함대가 담당한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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