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해북도 송림 인근에서 22일 새벽 지진이 2차례 잇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9분께 송림 북동쪽 10㎞ 지점(북위 38.81도, 동경 125.70도)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났다.
6분 전인 오전 5시 43분에도 거의 비슷한 지점(북위 38.81도, 동경 125.71도)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두 차례 모두 자연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차례의 지진의 계기 진도는 Ⅰ로 관측됐다. 계기 진도 Ⅰ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의 진동을 가리킨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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