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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입주기업, 절수기 1,460개 무상 보급

그린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흰여울누리'

부산·경남 지역 물 절약 앞장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입주기업이 부산 수영구와 경남 김해 지역 아파트에 절수기 1,460개를 무상으로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 대학 그린창업보육센터 소속의 입주기업인 흰여울누리는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사업’의 하나로 수영구 협성르네상스타운에 700개와 경상남도 김해시 주공12단지 아파트에 760개 등 총 1,469개(2,300만원 상당)의 절수기를 무상 지원했다.

여성기업가 김보선 대표가 운영하는 흰여울누리는 국내 유일의 인증제품인 양변기용 절수기기(제품명 더덜이)를 갖고 있는 절수기 전문제조회사이다. ‘더덜이’는 양변기 내부 장비 교체 없이 누구나 5초면 설치 가능하고 20% 이상의 물 절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변기 교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반영구 제품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수도법 15조에 의해 절수기 설치는 의무사항이지만 특히 경남 지역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절수기 보급사업이 미흡한 실정이다.



김 대표는 “부산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절수기를 미리 설치해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물 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무상보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부산 경남 지역의 물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와스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와스코 사업이란 공공주택의 경우 절수기를 먼저 공급받고 절약된 금액만큼 계약기간 동안 대금을 나눠내는 환경부 주관 국책사업을 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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