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부산에 분양하는 ‘래미안 어반파크’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평균 1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이후 부산 아파트 중 유일하게 1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2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어반파크는 94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만2,350건이 접수되며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91㎡ 10가구에 380건이 몰려 38.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전용면적 84㎡A 241가구에는 5,182건이 접수돼 21.5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복층 테라스 타입으로 선보인 126㎡T 2가구에도 73건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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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어반파크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은 1차 2,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래미안 어반파크는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250-76 일원(연지2구역 재개발)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4개동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연산동 자이갤러리)에 위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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