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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내리막' 부동산업 매출 7개월째 하강...규제 영향이 가장 커

서울 삼성동에서 바라본 강남구 도심./권욱기자




부동산업 매출의 내리막길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부동산업 생산지수는 98.4(불변지수·2015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6% 내렸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작년 11월(-0.7%)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부동산업 생산지수는 부동산 중개업 및 감정평가업, 부동산 임대업, 개발 및 공급업 등의 매출액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졌던 2010년 6월∼2012년 12월(31개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하강 기록이다.



이러한 부동산업 매출의 하락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영향으로 인한 부동산업 전반의 위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하락했고, 지난 5월에는 총 5만7,103건으로 1년 전보다 15.8% 줄었다.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의 어려움은 개·폐업 수치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건수는 1,520건으로, 2015년 이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최소치를 기록했다. 반면 4월 폐업은 1,425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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