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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결단하면 여야 대표 함께 평양 방문”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비핵화 협상 진척되면 개성공단 재가동 등 기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자유한국당이 결단하면 여야의 모든 정당 대표들이 함께 평양을 방문하고 남북 국회 회담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한국당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며 “평화로 가는, 통일로 가는 공존의 열차에는 모두가 탑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야당의 지도자도 따로 평양을 방문해 북의 고위급 인사와 민족의 대사를 의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 원내대표는 “하노이 이후 중단된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동시적 단계적 접근에 따라 진척되면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북의 선수단이 참여하길 바란다. 내년 동경올림픽에 남북이 단일선수단을 구성, 참여해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북 간의 화해와 협력은 후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후손이 해방 100주년을 맞기 전에 그랜드 코리아 시대를 맞이하게 하자”고 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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