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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적지”...8개 광역지자체 '스타트업파크' 유치전

3차 평가만 남아...이달 1곳 선정

이달 중 1곳을 선정하는 스타트업파크를 놓고 8개 광역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타트업파크는 시엔디(Connect & Development)라는 개방형 공유 모델을 통해 혁신주체들의 연구 성과가 기술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를 말한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10일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평가를 남겨놓고 있다. 현재 서울·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충남·대구·경북·부산·경남 등 8개 광역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3차 평가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는 1곳에는 올해부터 120여억원 규모의 창업인프라 구축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대학·연구기관 등이 기술·장비·시설 인프라 및 인력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Scale-up)을 거쳐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번 3차 평가에서 탈락한 나머지 7개 후보지에 대해서는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타당성 재조사는 전문연구기관에 위탁해 연내 일괄 진행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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