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제상품시황]美中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금값 0.96%↓

지난주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0.96%(13.6달러) 하락한 1,400.1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주초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커지자 2% 가까이 압박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후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촉발되면서 장 중 1.5%가량 급등하는 등의 변동성이 큰 장세도 보였다. 그러다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금리 인하 전망 등이 금 가격을 지지했지만, 증시의 랠리 등이 금 가격을 압박했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자 결국 하락세로 주간 장을 끝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1.64%(0.96달러) 하락한 57.51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주 초반 강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부진한 글로벌 제조업 지표에서 촉발된 수요둔화 우려로 장 중 4% 이상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후 미국 증시의 강세 및 원유 시추공 수의 감소 등으로 다소 반등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결국 주간 기준 하락으로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52%(91달러) 하락한 5,092.0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로 초반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이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소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결국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취업자지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주간 기준 하락으로 끝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3.09%(28.5센트) 하락한 894.5센트에 마감했다. 대두는 날씨가 개선돼 생산 전망치가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을 압박했다. 또 미국의 대두 수출 수요에 대한 우려도 가격에 부담을 주면서 가격을 떨어뜨렸다. 다만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대두의 우수등급비율이 전주와 변동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 NH선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