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홍릉 은행나무길을 중심으로 청년예술단의 문화예술 공연을 오는 11월까지 제공한다. 예술 공연단 중 하나인 ‘회기동 사람들’은 2015년부터 회기동 거리개선 프로젝트, 소규모 골목 활성화 프로젝트 등의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회기동 골목축제를 맡았다. 단편 영화 동호회인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로컬 오디오 컨텐츠를 제공한다. 동대문문화재단은 매월 활동비 70만 원씩과 실행비를 제공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거점을 둔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의적인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홍릉 일대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이슈가 문화예술의 다양한 채널로 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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